한은 전북본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
한은 전북본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0.03.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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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범위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지원비율도 상향 조정하는 등 피해 극복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19일 한은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 1,400억원 규모(업체당 10억원 한도)의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서비스업 지원대상을 일부 업종에서 서비스업 전반으로 확대하고, 농림어업을 지원대상에 포함시켜 금융지원을 강화했다.

이와함께 자영업자 및 저신용 중소기업(신용등급 6~10등급)에 대한 지원비율도 기존 50%에서 100%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총 한도 1,400억원 중 500억원을 우선 할당하기로 했다. 단, 이번에도 금융 및 보험업, 유흥주점, 사행시설, 무도장 등 일부 업종ㅇ은 제외했다.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강화조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자영업 및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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