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화훼농가 돕기 위한 1테이블 1플라워 운동 전개
전주시 화훼농가 돕기 위한 1테이블 1플라워 운동 전개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3.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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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판로가 막히면서 경영난에 빠진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1테이블 1플라워’운동을 전개한다.

사무실 마다 꽃 생활화 운동을 진행해 지역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다.

19일 전주시는 “코로나19 확산 사태 장기화에 따라 급격히 감소한 화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전주시청 전 부서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사무실 꽃 생활화(1테이블 1플라워)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1테이블 1플라워 운동’은 지역의 화훼농가가 생산한 제철 꽃을 구매해 화훼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동시에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지친 공직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사무환경 개선 차원에서 추진된다.

전주시는 이번 1테이블 1플라워 운동에도 전주농협, 북전주농협, 전주역 등 지역기관과 혁신도시 유관기관 등의 동참을 유도해 지역 화훼농가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달 화훼농가들을 돕기 위한 이동장터를 열어 한옥마을, 시청, 완산구청, 덕진구청은 물론 전북은행, 전주농협 등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1만 송이의 판매를 도운 바 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송방원 소장은 “꽃 생활화를 통해 조직 분위기가 부드러워지고 직원들의 정서 안정과 업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화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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