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공덕농협, 고구마 홍콩 수출 상차식
김제시 공덕농협, 고구마 홍콩 수출 상차식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3.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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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 공덕농업협동조합(조합장 문홍길)의 생 고구마가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공덕농협은 19일 박준배 김제시장을 비롯한 김제시 관계자와 김영일 농협 전북본부 경제부본부장과 관계자, 공덕농협 문홍길 조합장을 비롯한 농가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생 고구마 홍콩 수출 기념 상차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홍콩에 수출하는 고구마는 지난 2019년 말부터 홍콩 바이어와 접촉해 김제 공덕에서 생산하는 고구마의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500g 소포장 유통으로 2.4톤을 홍콩 현지 대형유통매장인 웰컴(Wellcom), 이온(AEON) 마켓에 납품돼 판매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덕농협에서는 고구마와 쌀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을 생산해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 판매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지도를 얻고 있으며, 고구마 가공품인 말랭이와 양갱 등도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추가로 수출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돼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홍길 공덕농협 조합장은 “옛날에는 고구마가 허기진 배를 채우는 중요 양식이었지만, 오늘날에는 맛과 함께 영양을 공급하는 건강식품이 됐다”며 “이번 홍콩 수출을 계기로 공덕의 대표적 농산물인 쌀과 고구마가 전 세계로 수출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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