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가 판데믹 선포에 이른 만큼, 이번달부터 오는 5월까지 자살예방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이번달 중순부터 현수막게시, 전단지 및 포스터 배포 등을 통해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고민하지 말고 연락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집중 홍보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 예방 집중관리 기간에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안내 현수막 게시를 비롯해 생명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우울 선별 검사를 무료로 진행해 고위험군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집중관리 기간 동안 유관기관들과 협조해 생명사랑·생명존중에 대해 안내된 포스터와 전단지를 배포하며 시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계획이다.
장승호 익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 전체가 불안한 만큼 시민들에게 따뜻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기로 시민들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상담 해드리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든지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문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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