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익산갑 선거구 후보 결정 장기화
민생당 익산갑 선거구 후보 결정 장기화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3.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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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이 한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은 익산갑 선거구에 경선을 통해 김수흥 예비후보로 확정했지만 민생당은 고상진, 황세연 예비후보들의 경선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민생당의 익산갑 선거구 경선이 치러지지 않다보니 지역 유권자들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24일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이 통합한 민생당은 익산갑 선거구에 고상진 예비후보(대안신당)와 황세연 예비후보(민주평화당)간의 경선 일정조차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이 두 예비후보가 각개 전투를 펼쳐 유권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 파급 효과가 미미하다는 평가다.

최근 본보와 전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예비후보의 선호도는 익산갑 선거구 출마 예비후보자 중 가장 높은 69.2%의 선호도를 기록했지만 민생당의 고상진 후보는 4.9%, 황세연 후보는 1.0%가 나타나 각각 한자릿수의 선호도에 그쳤다.

지역 정가는 “최근 코로나19로 총선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운동 활동 폭이 좁아진 가운데 민생당의 총선 후보를 서둘러 정하지 않으면 다가오는 총선에서 참패의 한 요인으로 지목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고상진 예비후보는 “총선이 한달도 안남았다”며 “당내 경선이든, 전략 공천이든 하루 빨리 총선 후보 결정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세연 예비후보는 “하루속히 경선을 통해 총선 후보를 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여론조사는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JTV전주방송, 전주MBC 의뢰로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3월14일부터 3월15일까지 전라북도 진안군지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유선RDD(Randdom Digit Dialing)와 무선가상전화 방식(유선 10.0%·무선 90.0%)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하여 전화면접조사방법으로 조사하였다. 가중보정을 위해 2020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하였으며 응답률은 39.8%(유선 30.5%, 무선 41.2%)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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