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공약 점검] 익산을 선거구
[4.15총선 공약 점검] 익산을 선거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3.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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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예비후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익산 소생의 거점이 될 공공기관을 익산에 유치하겠다”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1단계 공공기관 이전 사업이 작년 말 완료되어 2단계 이전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에 새로 생기는 지방공공기관의 입지도 최대도시가 아닌 지역에 골고루 분배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 작년 8월 익산을 방문해 식품 산업 육성 적극 지원 의지를 밝혔듯이 기존의 식품클러스터도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과 동시에 2단계 사업을 조기 추진하겠다”며 “익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공공기관 유치와 기존 산업 육성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익산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신산업을 확보해야 한다”며 홀로그램 산업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관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익산에 잘 갖춰진 의료 인프라를 활용하는 의료 관련 신산업 유치를 약속했다.

 한 후보는 또 “익산의 자랑이자 세계의 문화유산인 백제 유적을 활용해 미륵산과 만경강, 금강 인근을 비롯한 익산 곳곳에 체류형?거점형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완주부터 군산까지 이어지는 ‘만경강 백리길’을 조성해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겠다”며 “‘백제문화 체험단지’를 만들고 테마파크 같이 익산시민에게 부족한 위락시설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마음껏 숨 쉴 수 있는 익산’을 만들기 위해 악취방지법 등 관련법 개정 등 ‘확실한 변화’로 익산 전성시대, 전북 성공시대를 열 것을 공약했다.

 ▲민생당 조배숙 예비후보

 조배숙 민생당 예비후보는 “1천만 익산 광광시대을 위해 첫째, 연 1천억 원 이상 경제효과를 내는 만경강 국가정원을 조성하고 세계문화유산 도시의 가치를 키우는 명품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며 “연간 200만 명 관람객이 찾아올 국립철도박물관을 유치하고 보석 마을 조성으로 벨기에의 엔트워프처럼 익산을 아시아의 엔트워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어 “활력넘치는 경제도시 익산을 만든다는 목표하에 스타트업 파크 조성,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등 ‘익산형 청년벤처실리콘밸리’를 조성하고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를 뛰어넘은 산업단지 대개조로 지역이 주도하는 일자리 친화형 산업단지로 육성해 내겠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추진, 국가식품클러스터 특별법 제정 등 첨단 식품산업의 메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겠다”고 피력했다. 또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농촌융복합산업진흥원 설립으로 혁신 도농상생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또 “미세먼지, 폐기물, 악취 없는 3無 클린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폐기물 처리 예산을 대폭 늘리고, 환경재앙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와 신속한 해결을 명시하는 ‘환경재난 피해자 구제 및 복구를 위한 특별법(가칭)’을 21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제정하겠다”며 “왕궁현업축사 전량 매입 완수, 국가산업단지를 친환경 생태산업단지(EIP) 사업 거점으로 키워내고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악취를 효율적으로 모니터링,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권태홍 예비후보

 권태홍 정의당 예비후보는 “무능하고 물러터진 정치가 만든 익산 현실을 바꾸겠다”며 “악취와 미세먼지가 심각하고 고용은 최저수준이고, 가난하다 못해 지역을 떠나는 익산의 참담한 현실. 이제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책임은 없고 선거 때만 나타나 손만 내미는 뻔뻔한 정치에 책임을 물을 것을 강조했다.

 권 후보는 “익산의 대표적인 기업 넥셀론이 최소한의 지원도 받지 못하고 무너졌다”며 “20~30대 젊은이 1천여명이 실직하고 지역경제가 휘청일 때 당시 청와대 수석이나 4선 국회의원이던 분들은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대표적 기업조차 살리지 못하고 무슨 정치란 말이냐”며 “기왕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하여 전도유망한 반도체 웨이퍼 생산공장을 유치하고 군산 OCI와 밸류체인을 만들어 익산은 물론 전북경제의 활력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또 “장점마을이 비료공장의 불법으로 18년 동안 고통받았다. 80명의 주민 중 34명이 암 판정을 받고 17명이 사망했다. 낭산페석산에서는 치명적인 침출수가 지금도 흐르고 있고, 불법 매립된 폐기물도 언제 치워질지 기약할 수 없는 현실이다”며 장점마을법, 낭산폐석산특별법 제정을 공약했다.

이밖에 청년기초자산 3000만원 지원, 주거지원수당 월 20만원 지원, 1, 2산단 첨단 친환경산업단지 조성, 농식품청년스타트업센터 조성, 농민기본소득법 20만원 지원, 6개 동별 친환경 기적의 놀이터 조성.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임대료 인상을 물가상승율 2배 이하로 제한하는 지역소상공인 지원제도 추진, 영등 어양 삼성(부송) 팔봉 노인복지관 건립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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