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는 최근 ‘코로나19 대구지역 사랑나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교직원과 재학생, 졸업생을 비롯 동현교회, 전주대학교회, ㈜전주제과 등 지역교회와 상인까지 동참했다. 이를 통해 단 며칠 만에 1천1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기부물품이 모여들었다.
일부 기부자는 자신이 사용하기 위해 모아둔 여분의 마스크를 더 어려운 대구지역을 위해 선뜻 내놓았다.
기부된 성금은 대구지역에서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멸균 장갑, 손소독제, 비타민, 음료·간식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됐다. 기부물품의 대부분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지역 소상공인에게 구매해 ‘사랑나눔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전주대 이호인 총장은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뜻을 모아 대구지역이 처한 어려움에 함께할 것”이라며 “대구시민과 의료진,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항상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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