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코로나19 8, 9번째 확진자 추가 접촉자 없어
전북 군산 코로나19 8, 9번째 확진자 추가 접촉자 없어
  • 김영호 기자, 군산=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3.1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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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생활치료센터 대구 이송자 12명 퇴소
전북 김제시 소재 삼성생명 전주연수소(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 169명 가운데 14명이 17일 완치판정을 받고 대형버스를 이용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다.   신상기 기자
전북도민일보 DB.

 전북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도내 코로나19 8번째, 9번째 확진자 60대 부부의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전북도와 군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군산 코로나19 확진자 부부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군산 자택으로 이동하기까지 마스크를 착용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공항버스에 탑승할 당시 버스 운전사와 그 다음 시간대 운전사 등 2명을 포함해 택시 운전사 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

 보건당국은 이동 동선에서 확진자 부부가 마스크를 착용해 공항버스 운전자와 동승자, 택시 운전자 등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지 않았다.

 도와 군산시는 공항버스에 확진자 부부와 함께한 동승자 13명 중 연락이 완료된 6명을 비롯해 나머지 7명의 동승자에 대한 소재 파악 및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

 현재 확진자 부부는 군산의료원 1인 병실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확진자 부부의 이동 동선을 조사한 결과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기 때문에 밀접 접촉자가 많지 않은 것”이라며 “인천공항에서 군산 자택으로 이동할 당시 공항버스, 택시에서도 운전사나 동승객과의 밀접 접촉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에서 정부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김제 삼성생명연수소로 이송된 12명은 증상이 호전돼 퇴원 조치 후 대구지역 차량으로 돌아갔다.

 현재 김제 삼성생명연수원 입소자는 1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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