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최근 (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의 내부갈등 및 운영상의 문제점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남원시가 직접 운영하는 체제를 갖추고 직영체제로 운영한다.

18일 남원시는 지난 3월 13일 민간위탁이 종료됨에 따라 직영체제의 운영을 위한 첫 단계로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운영위원의 위촉 및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자원봉사 단체 대표와 자원봉사 활동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지역인사 15명으로 구성한 운영위원회를 마련했다.

이날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김진석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부위원장에는 오재명 위원을 선출하는 등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향후 2년간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앞으로 남원시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회는 자원봉사 활동의 기본적 운영에 관한 사항과 자원봉사단체의 지원육성, 센터의 사업계획 및 예산 결산과 관련한 사항 등을 의결해 자원봉사센터의 운영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김진석 은영위원장은 “자원봉사는 자기 스스로 원해서 받들고 섬긴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을 말하는데 운영위원장으로서 봉사하는 자세로 운영위원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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