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외국인근로자 코로나19 예방활동 강화
완주군, 외국인근로자 코로나19 예방활동 강화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3.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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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완주군은 코로나19 유입차단을 위해 외국인 근로실태 출입국 동향 등 예방관리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내 외국인 근로자는 120농가에서 353명이 근로종사하고 있으며, 최근 외국인 고용 농가주를 대상으로 코로나 확산방지에 대한 예방수칙 권고 공문을 발송했다.

 또 부서별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 근로 종사자는 품목별로 원예작물에 198명으로 56%를 차지하고 있고 축산업, 식품가공업이 그 뒤를 있고 있다. 읍·면별로는 고산면 59명이 근로 17%로 가장 많고, 국가별로는 캄보디아가 134명으로 38%에 이르고 태국 네팔, 베트남 순으로 종사하고 있다.

 지정된 전담공무원은 모니터링 항목에 따라 호흡기 증상 체크 등 개인위생관리, 작업장의 청결소독과 환기실시, 근로자 숙소 마스크, 손세정기 등 소독용 세제와 위생용품을 갖추도록 권고하고, 일일 자가 방역체계 프로그램의 실행상황을 점검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만연함에 따라 유학생뿐만 외국인 출입국 동향 파악도 중요하다”며 “한국말이 서투른 외국인들의 경우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 수도 있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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