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선박화재 대비 긴급대책 나서
군산소방서, 선박화재 대비 긴급대책 나서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3.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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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소방서가 군산항 부두 선박대리점을 대상으로 선박화재 예방과 대응 방안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에 나선다.

 이번 회의는 지난 16일 오전 10시경 군산항 5부두에 정박 중인 7천760톤 홍콩선적 일반화물선 내 소독약품 드럼통에서 발생한 화재와 이에 앞선 6일 하역작업을 하던 파나마 국적 곡물운반선 및 홍콩선적 화물선 화재 등 잇따라 선박화재가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예방 차원에서 진행된다.

 군산소방서는 군산항 부두의 정박 중인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하역작업 및 취급물품 보관과 관련된 9개의 군산항 선박대리점 업체를 대상으로 선박화재 예방을 위한 화재안전컨설팅 및 점검요령과 화재 발생 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대응방안, 훈련방안 추진에 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최근 선박화재가 많이 발생하면서 전라북도 유일한 화물부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번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나온 방안들에 대하여 적극적 추진과 함께 지속적인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소방서는 2020년 하반기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선박화재를 가상으로 한 훈련을 기획하고 있으며 정박 선박과 군산항 야적장에 대한 대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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