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헐떡거리며
하얀 거품을 내민다
햇님도 구름 속에
잠들고
바람도 오다가 서성이며
머물고
한 해를 지나면서
지쳤나 보다
마음도
일렁이다 멈췄다
상황은 그대로인데
생각은 반대로 바뀌자
낮은 언덕에 몇 개의
실오라기 달래가
고개를 끄덕여 준다
화림 추종륜
시인 / 전북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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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헐떡거리며
하얀 거품을 내민다
햇님도 구름 속에
잠들고
바람도 오다가 서성이며
머물고
한 해를 지나면서
지쳤나 보다
마음도
일렁이다 멈췄다
상황은 그대로인데
생각은 반대로 바뀌자
낮은 언덕에 몇 개의
실오라기 달래가
고개를 끄덕여 준다
화림 추종륜
시인 / 전북문인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