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셀링’은 ‘공황 매도’로,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처 미특정 기금’으로 써요.
‘패닉 셀링’은 ‘공황 매도’로,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처 미특정 기금’으로 써요.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3.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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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패닉 셀링’과 ‘블라인드 펀드’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공황 매도’와 ‘투자처 미특정 기금’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패닉 셀링’은 갑작스러운 요인으로 주가가 떨어질 때,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을 마구 파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며,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자들에게서 먼저 자금을 모은 다음에 투자처를 정해 투자하는 펀드를 이르는 말이다.

 이에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거쳐 ‘패닉 셀링’의 대체어로 ‘공황 매도’를, ‘블라인드 펀드’의 대체어로 ‘투자처 미특정 기금’을 선정했다.

 양 기관은 어려운 용어를 쉬운 말로 빨 빠르게 가다듬으며,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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