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들 집 방문 군산 코로나 부부 확진자…전북 8, 9번째
미국 아들 집 방문 군산 코로나 부부 확진자…전북 8, 9번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3.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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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을 방문한 후 귀국해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군산 62세 여성의 남편도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은 17일 현재 8, 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전북도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코로나19 확진 여성이 남편과 함께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해 14일까지 미국 뉴욕(맨해튼) 아들 집을 방문한 후 귀국했으며 부인이 먼저 확정판정되고 자가격리 중이던 남편도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들 부부는 미국 내에서 은행 업무와 옷가게 방문 외출 외에는 거의 외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이들 부부는 2시간 정도 공항 대기 후 인천공항 군산 간 시외버스를 이용해 군산 터미널 도착 후 택시로 남편과 지내는 지곡동 소재 자택으로 귀가했다.

 다음 날인 15일 A씨는 기침과 오한, 근육통, 인후통 증상으로 감기약을 복용했으며 다음 날인 16일 오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17일 부인이 먼저 확진 통보를 받았고 이날 오후 남편도 확진 판정 받았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은 17일 현재 9번째 코로바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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