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 코로나19와 싸우는 남원의료원에 흑돼지 수육 전달
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 코로나19와 싸우는 남원의료원에 흑돼지 수육 전달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3.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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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봉사단체 마스크 제작,취약계층에 전달

남원시 여성단체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들을 위해 나눔 봉사에 나섰다.

17일 남원여성단체협의회는 향돈촌영농조합법인(대표 최종익)에서 150여만 원에 상당하는 돼지고기를 제공받아 200인분을 개별포장해 남원의료원에 흑돼지 수육 도시락을 전달했다.

현재 남원의료원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 의료진들이 의료원 내에 거주하며 대구에서 이송된 환자 50여명 입원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이에 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전선에서 전력을 다하고 있는 100여 명의 의료진과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번 나눔 행사를 가졌다.

김정숙 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vb “먼 곳에서 치료를 위해 남원까지 오신 분들과 의료원에서 함께 숙식하며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남원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3월16일부터 일주일간 피해지역 및 취약계층을 위한 일회용마스크 1,250개 제작에 나섰다.

비말로 인한 ‘코로나19’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가운데 정부에서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는 등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나섰으나 부족 사태가 이어짐에 따라 관내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봉사단체인 ‘사나래봉사단’과 ‘신바람건강체조봉사단’의 참여로 마스크 제작이 아뤄졌다.

류흥성 남원시 행정지원과장은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국가적 재난 위기에도 위축되지 않고 지원봉사활동을 통해 훈훈함을 전해주는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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