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근무시간에 골프 친 경찰관들에게 구두 경고
전북경찰, 근무시간에 골프 친 경찰관들에게 구두 경고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03.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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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근무시간에 골프를 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6일 전북지방경찰청은 “관급공사업체 관계자와 근무시간에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된 군산경찰서 소속 A경감 등 3명에 대해 감찰 조사를 완료하고 구두 경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 등은 지난해 9월 25일 반일 휴가를 내고 오후 1시 10분부터 도내 한 골프장에서 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반일 휴가를 낼 경우 오후 2시까지 근무해야 하지만 A경감 등은 이를 어기고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한 민원인의 제보를 받아 감찰 조사에 착수, A경감 등의 골프장 이용 내역을 확인했다.

 전북경찰청은 A경감 등에 대해 근무시간을 어긴 부분에 대해서 구두 경고를 내렸으며, 나머지 1명의 경찰관은 민원인의 대응에 불성실했던 점이 추가로 드러나 징계위원회에 넘겼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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