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여론조사] 군산 민주당 신영대 무소속 김관영 오차범위 대접전
[4.15총선 여론조사] 군산 민주당 신영대 무소속 김관영 오차범위 대접전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0.03.16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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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대 총선에 이어 8년만에 재대결로 관심을 모은 군산은 민주당 신영대 예비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접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민일보를 비롯 전라일보, 전주 MBC, JTV가 공동으로 코리아리서치사에 의뢰해 실시한 21대 총선 군산지역 여론조사결과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44.7%로 민주당 신영대 예비후보(41.1%)를 오차범위에서 3.6%P로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없음·모름·무응답이 11.3%로 나타나 4·15 총선까지 남은 기간동안 변수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가혁명배당금당 정재은, 최순정 예비후보는 각각 0.5%, 0.2%의 지지를 받았으며 기타후보는 2.3% 였다.

4·15 총선의 적극투표층에서는 민주당 신영대 예비후보가 45.4%,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45.2% 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김관영 예비후보가 오차범위에서 민주당 신영대 예비후보를 앞선것은 민주당의 높은 정당지지율을 생각하면 정치적 이변으로 해석된다.

 이번 군산지역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70.3%로 절대적이었다.

정치권은 이 때문에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총선 기간동안 민주당 신영대 예비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예비후보가 날선 공방전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1대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김관영 예비후보의 인물론과 민주당 신영대 예비후보의 집권여당론이 충돌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북 지역 타 선거구에 일정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정치권은 관측하고 있다.

 민주당 신 예비후보는 총선기간 동안 군산의 경제회생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집권여당인 민주당 후보의 지지를 주장해왔다.

 반면 무소속 김 후보는 총선 출마선언에 앞서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줄곧 인물론을 강조해왔다.

 전북 정치권 관계자는 16일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을 생각하면 무소속 후보의 강세는 이변으로 설명될 수 있다”라며 “군산의 무소속 바람이 다른 선거구에 옮겨 붙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군산지역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70.3%로 압도적 우위를 확보했으며 다음은 정의당 6.5%,미래통합당 5.1%, 국민의당 3.2% 순이었으며, 전북에서 가장 많은 현역의원이 포진해 있는 민생당의 정당지지율은 0.2%에 그쳤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선택할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을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53.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정의당 11.8%,미래한국당 5.4%, 국민의당 3.4%, 열린민주당 2.8%, 민생당 0.8% 순이었다.

 연령별 지지에 있어 민주당 신영대 후보는 40대에서 51.1%의 지지를 받았으며, 다음은 50대 48.0%로 평균지지율 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60대 이상에서 33.8%, 18세-19세에서 33%로 평균 지지율 이하를 받아 무소속 김관영 예비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뒤진 이유가 됐다.

 김관영 예비후보는 60세 이상에서 53.5% 가장 높은 지지를 50대에서는 46.4%를 얻어 중·장년층에서 인물론을 먹혀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는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전주MBC, JTV 의뢰로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3월 13일부터 3월 14일까지 전라북도 군산시지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유선RDD(Randdom Digit Dialing)와 무선가상전화 방식(유선 7.6%·무선 92.4%)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하여 전화면접조사방법으로 조사하였다. 가중보정을 위해 2020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하였으며 응답률은 19.2%(유선 7.3%, 무선 22.1%)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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