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걷어 사랑 실천...전주상의 및 입주기관 헌혈 동참
팔 걷어 사랑 실천...전주상의 및 입주기관 헌혈 동참
  • 고영승 기자
  • 승인 2020.03.16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 이하 전주상의)를 비롯한 입주기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족해진 혈액수급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전주상의는 16일 입주기관과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헌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발생한 혈액 수급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전주상의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난에 어려움을 겪자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한 바 있다.

 특히 이날 헌혈 행사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채혈 시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헌혈 장소에 대한 소독 작업에도 만전을 기해 참여자 모두가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헌혈 행사에는 전주상의 임직원은 물론 23개 입주기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주센터, 전북신용보증재단 등) 임직원 7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혈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헌혈하며 생명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전주상의 회장 및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이선홍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기관이나 단체의 동참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수술 중단과 같은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전주상의 및 입주기관의 사랑의 헌혈 활동이 의료현장의 부족한 혈액수급 문제를 극복하는 기폭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상의 회원사인 도료 및 페인트 제조업체인 (주)정석케미칼은 오는 18일에, 사회적기업인 (유)국민종합주택관리는 내달 10일에 각각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고영승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