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로컬푸드 쇼핑몰’ 개설
‘순창로컬푸드 쇼핑몰’ 개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3.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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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농특산물의 오프라인 판매가 위축되자 온라인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사진은 순창포컬푸드 쇼핑몰.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농특산물의 오프라인 판매가 위축되자 온라인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사진은 순창포컬푸드 쇼핑몰.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관내 농·특산물의 오프라인 판매량이 위축되자 전국 단위의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스마트스토어에 ‘순창로컬푸드 쇼핑몰’을 개설해 로컬푸드 직판장에서 판매하는 30여개 제품을 등록하고 판매에 들어간다는 것. 또 순창군과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는 물론 로컬푸드 납품을 담당하는 개별 농가 및 단체의 농·특산물 판매 홈페이지(배너)를 링크, 연계하는 등 온라인망 확대에도 주력한다.

 특히 군에서는 쇼핑몰 초기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품질과 포장 등이 우수한 관내 개별 농가 및 단체를 대상으로 농·특산물의 가격 인하도 유도해 타 쇼핑몰과의 차별성을 둔다. 더욱이 가격 인하로 인한 농가의 손실은 인하된 가격만큼을 배송 물류비로 개별 농가에 보전해 해당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이번 스마트스토어 개설로 관내 로컬푸드 입점 농가 및 단체와 행정, 지역사회 간 네트워킹을 통해 참여 농가의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 농·특산물 상품의 공신력 강화와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무엇보다도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를 활용해 소비자가 찾아가는 만큼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산물 판매량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여기에 현재의 로컬푸드 자체 쇼핑몰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앞으로 농·특산물 직판장 및 개별 농가 또는 단체의 홈페이지 관리 소요비용을 국비예산으로 지원하고자 관련 계획을 검토 중이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이번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활성화 정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참여하는 농가 및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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