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순창군옥천장학회(이사장 황숙주)가 학업성적이 우수한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옥천장학회에 따르면 선발인원은 30여 명으로 일반장학금, 특별장학금, 순창희망장학금 등 세 가지 유형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 계획이다. 일반장학금은 관내 고등학교에 입학할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년도 학업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해 1인당 50만 원을 지급한다.
또 학업성적 외에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국단위 규모의 대회 또는 경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예·체능 분야에서 두각을 낸 학생도 특별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되면 50만 원의 장학금이 있다. 순창희망장학금은 의·치·한의예나 농과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졸업 후 순창지역에 2년 이상 근무 또는 농업경영을 조건으로 학기당 300만 원 이내로 등록금의 50%를 지급하게 된다.
장학생 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25일까지며 순창군청 행정과 또는 옥천인재숙 행정실에 우편이나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장학생은 장학금지급심의회 심의를 통해 선발할 예정으로 오는 4월 중 발효할 계획이다.
순창군 정봉철 교육지원계장은 “학업 성적 우수자부터 예·체능 분야까지 다양한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라며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생 선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순창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한 ‘2020년 옥천장학회 장학생 선발 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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