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신승찬·서승재-채유정, 전영오픈 배드민턴 동메달 획득
이소희-신승찬·서승재-채유정, 전영오픈 배드민턴 동메달 획득
  • 연합뉴스
  • 승인 2020.03.15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합뉴스 제공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세계 최고 권위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과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이상 삼성생명)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4강전에서 나란히 패하며 3위로 일정을 마쳤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은 4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 두웨-리인후이(중국)에게 0-2(17-21 17-21)로 경기를 내줬다.

이어서 열린 혼합복식 4강전에서는 세계랭킹 7위 서승재-채유정이 세계랭킹 3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타에랏타나차이(태국)와 접전 끝에 1-2(18-21 21-17 19-21)로 아쉽게 패했다.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대표팀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지난해 전영오픈 ‘노메달’ 수모를 설욕했다.

대표팀은 전영오픈을 이어 스위스오픈(17∼22일), 인도오픈(24∼29일), 말레이시아오픈(31일∼4월 5일), 싱가포르오픈(4월 7∼12일),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4월 21∼26일)에 연달아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줄줄이 취소·연기되면서 투어를 조기에 종료하게 됐다.

이러한 국제대회 중단은 BWF가 14일 발표했다. 급작스러운 결정에 대표팀은 귀국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