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후보 화려한 부활에 민주당 중진 역할론에 기대
이강래 후보 화려한 부활에 민주당 중진 역할론에 기대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0.03.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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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대표와 국회 예결위원장을 지낸 이강래 예비후보(남원·순창·임실)가 4·15 총선을 통해 화려하게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강래 후보는 지난 13일 민주당 재심위원회가 박희승 후보가 중앙당에 제기했던 경선결과 재심 신청을 기각하면서 민주당 공천을 받고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

전북지역 민주당 관계자는 이강래 후보의 등장에 대해 “전북에서 중진 부재의 민주당 현실을 생각하면 가뭄속에 단비가 됐다”라며 “민주당 총선 승리에 역할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3선 국회의원에 김대중 정부의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지낸 이강래 후보의 정치 위상이 중진 부재의 민주당 현실에 힘을 불어넣어 줄수 있는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이 후보는 권리당원, 일반유권자를 선거인단으로 하는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남원을 비롯 임실, 순창 지역 군민들로 부터 적극적 지지를 받았다.

전북 정치의 변방에 머물렀던 남원, 순창, 임실 지역 유권자들이 중진의 이강래 후보를 통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기대감이 민주당 경선에서 투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민주당 전북도당도 4·15 총선에서 이강래 후보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해 전북 총선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북도당 관계자는 이 후보 중심의 선대위 체제에 “정동영, 조배숙, 유성엽 의원을 앞세운 야당의 중진론에 맞설수 있는데다 이강래 후보의 정치력을 전북 총선에 반영할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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