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복합문화지구 ‘누에’ 청년예술가와 작은 간담회 개최
완주 복합문화지구 ‘누에’ 청년예술가와 작은 간담회 개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3.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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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여파로 전라북도 문화예술인들의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완주 복합문화지구 누에가 청년예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움츠려 있는 도내 젊은 예술가들을 독려하고, 동시에 지난해 누에에서 진행한 포트락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예술가들을 직접 만나 고충을 경청하고자 진행됐다. 향후 진행될 포트락 프로그램에 청년 예술가의 공동 기획처 구성과 현장 예술가 중심의 운영방식에 대해 고민을 나누었다.

 이날 참여한 청년 예술인들은 앞으로 누에에서 진행되는 공연 프로그램이 다양한 예술가들의 의견 수렴으로 진행되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모방식을 도입하자는 의견을 제안했다. 또 무리한 하드웨어보다는 지역에서 예술가가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공연비 지급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털어놓았다.

김진아 팀장은 “완주군은 관객의 수로 프로그램 완성도를 판단하지 않고, 지역 기반 창작예술, 지속적인 연계와 순환이 가능한 진정성과 예술성이 담보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예술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이 수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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