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민원창구 투명 아크릴판 설치로 민원인·직원보호
고창군, 민원창구 투명 아크릴판 설치로 민원인·직원보호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0.03.15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예방 민원실 투명아크릴판 설치
코로나19 예방 민원실 투명아크릴판 설치

 고창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민원실 창구에 투명 아크릴판을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종합민원실 민원 창구에 아크릴판을 설치했다. 투명한 재료로 만든 아크릴판은 민원인이 앉아있는 높이에 맞게 기존 창구에 간단하게 세우는 방식으로 설치돼 민원인의 비말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아크릴판 구조물 하부에는 홈이 파여 민원서류를 주고받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 고창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민원 업무 위축을 우려해 긴급 예산을 편성해 아크릴판을 제작해 민원 밀접접촉 현장에 순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민원실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개인용 살균제를 제공해 매일 창구, 무인민원기기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고창군 민원실 관계자는 “기침을 하는 사람의 비말(침방울)이 묻었을 경우, 마스크를 벗거나 턱에 걸치면서 손이 가게 되는데 이 때 눈·코·입의 점막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도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그것보다(밀접한 접촉이 있는 상황에서의) 거리 두기에 훨씬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