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전 부서 선제적 대응 체제’로 전환
완주군‘전 부서 선제적 대응 체제’로 전환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3.15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이 코로나19의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병) 선언’과 관련해 전 부서에서 취약지역을 미리미리 파악해 철저히 관리하고 예방하는‘전 부서 선제적 대응체제’로 전환했다.

 완주군은 13일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박성일 군수 주재로‘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해외 유학생 관리 방안과 소규모 집단시설 방역 대책, 전 부서 긴장체제 강화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인 팬데믹 상황에 접어든 만큼 우리의 수비범위가 넓어졌고, 긴장감도 더욱 강화해 나갈 수밖에 없게 됐다”며“앞으로 전 부서마다 방역 취약지역은 없는지 미리미리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을 맞아 완주군이 전 부서 선제적 대응체제로 전환하고, 보다 촘촘한 방역망 구축에 나서달라는 주문이다.

 박 군수는 또“우리 지역에 중국인 유학생이 750여 명인 반면에 중국 이외의 다른 지역 유학생은 860여 명에 육박, 중국 외 각국 유학생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다가왔다”며“전수조사를 토대로 타국 유학생도 중국 유학생과 동일하게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이에 따라 부서별로 취약지역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대학 측과 긴밀하게 협력해 타국 유학생 관리 방안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노래연습장과 PC방 등 이른바 집중관리 사업장에 대해서도 중대본 지침에 따라 마이크와 리모컨, 키보드, 마우스 등의 소독도 강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민간체육시설에 대해서는 공용시설과 장비 등의 소독 강화 등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