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기부 릴레이에 완주군의회도 동참했다.
완주군의회(의장 최등원)는 지난 12일 평화의 소녀상 완주군 건립을 위한 성금 110만원을 완주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등원 의장은 “일제 강점기 연약한 소녀들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았음에도, 현재까지 일본 정부는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분들의 아픈 기억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의원들의 뜻을 한 대 모아 모금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최광호 추진위원장은 “군민의 대변자인 의원님들께서 한분도 빠짐없이 소녀상 건립에 뜻을 모아 참여해 주셔서 추진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서 큰 힘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지는 때까지 많은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완주 평화의소녀상건립 추진위원회는 13일까지 군청 로비에서 방문객 및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소녀상 건립 장소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군청 홈페이지에서도 오는 20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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