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자유무역지역 내에 본사를 두고 의료용품과 의료용 기기를 제조·생산하는 ㈜풍림파마텍(대표이사 조희민)이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에 첨단 의료용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
㈜풍림파마텍은 16일 현지에서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2018년 6월 4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전북도와 ‘새만금 신공장 건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약 1년6개월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이 공장은 총 사업비 178억 원이 투자돼 오는 2022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최근 구직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약 8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서는 프리필드형 백신용 유리용기, 오토인젝터 자동주사기, 안전주사기, 각종 주사침, 일회용 마스크 등을 생산한다.
조희민 대표는 “기후 변화와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따른 수요 충족을 위해 자동화 설비 투자를 통해 국내 제약시장과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로 수출하는 수출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풍림파마텍은 코로나19 사태로 야기된 마스크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군산시와 협의해 조만간 일회용 마스크 생산시설을 구축·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마스크 생산 기계설비라인 (KF80, KF94, 덴탈용 면마스크)을 계약 완료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허가 절차가 진행중이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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