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심 전북도의원 “코로나-19 추경 통큰 예산 지원 필요”
최영심 전북도의원 “코로나-19 추경 통큰 예산 지원 필요”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3.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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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심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의원(비례·정의당)이 코로나19 추경으로 불리는 2020년도 제1차 추경예산에 대해 전라북도의 ‘통큰 예산 지원’을 추가로 요구했다.

 전라북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 회복을 위해 2천456억 규모의 긴급추경예산을 편성하고 도의회 심의를 거쳐 13일 제370회 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최 의원은 예결위 예산심사 과정에서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성은 이해하지만, 끼워넣기식 예산이 다수 포함돼 있고 정작 필요한 예산은 세우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전라북도가 추가로 예산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즉 최 의원은 “교육당국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학을 3주 연기하면서 학교급식으로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가는 큰 피해를 입고 있으나 농민피해 구제를 위한 예산은 없다”고 꼬집으며 다음 추경에 확보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우리 지역에 등록된 문화예술인이 만명이 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공연이 취소되면서 수입이 전무한 상태인데다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면 일년 중 반년을 수입 없이 지내야 할 상황이다”며 문화예술인 구제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버스, 택시 운전자 등 어쩔 수 없이 다수의 사람들과 접촉을 해야 하는 분들에게도 공적 마스크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정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가정이 없는지 해당부서가 직접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도록 주문했다.

  나아가 코로나 19로 인해 현장에서 뛰고 있는 공무원들에게는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대체근무를 실시하도록 하고, 코로나 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분투하고 있는 의료인력을 더 확충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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