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전북도의원, 현장 목소리 외면하는 교육행정 질타
박용근 전북도의원, 현장 목소리 외면하는 교육행정 질타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3.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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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근 전북도의원(행정자치위원회·장수군)이 13일 제37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외면하는 교육행정을 질타했다.

박용근 의원은 “교육부가 개발한 새 급식 프로그램이 부정확한 영양량, 잘못된 알레르기 정보 등 오류가 많아 도내 학생 건강을 위협하는 엉터리 프로그램”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당시 전북도내 영양교사 등 256명이 이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시행 철회를 요구하며 서명까지 했지만, 교육청은 엉터리 급식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확인도 하지 않고, 절대다수의 영양교사들이 왜 반대하는지 의견을 묻지도 않은 체 내부 협의를 통한 결론을 교육부에 제출했다.”며 “이는 학교급식에 대한 기초지식과 학생들을 위한 고민이 전혀 없는 결정이었다”고 비판했다.

 박용근 의원은 “소통 부재와 고민 없는 교육행정으로 인한 피해는 모두 학생들이 몫일 수밖에 없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 되지 않아야 하며, 행정직 사무관이 담당하고 있는 학교급식팀장 직위를 급식담당 장학관이 맡도록 하는 등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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