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병 전주시의원 “효자 스토리텔링 사업 펼치겠다”
채영병 전주시의원 “효자 스토리텔링 사업 펼치겠다”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3.12 18: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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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영병 전주시의원(효자4·5동) 예비후보는 효자동의 이름이 유래된 장개남의 효이야기를 바탕으로 ‘효자(孝子) 스토리텔링’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효자 장개남(張凱男, 인동 장씨)은 인조 때 사람으로 현재 국립전주박물관 부근에 살았다. 넉넉지 못한 살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모셔 효성이 널리 알려졌다. 인조가 이 사실을 알고 1627년에 효자비를 세웠다. 이로 인해 이 지역이 효자동으로 불리게 됐다.

 채 후보는 “효자동 지역에는 인동 장씨 후손들이 현재도 많이 거주하고 있고, 그 후손들이 전주국립박물관에 고문헌과 생활유품 120점을 기증하기도 했다”고 설명하면서 “전주시의 대표 나무인 삼천동 곰솔나무도 장씨 문중에서 기증한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효자 장개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효자 스토리텔링’을 펼쳐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장개남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이나 실감콘텐츠(AR, VR)로 제작해 가족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교육 자료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다.

 채영병 후보는 “나혼자 사는 세대들이 늘어나면서 가족 공동체의 소중함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효자스토리를 바탕으로 효자동을 효(孝)의 본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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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2020-03-12 21:28:20
아주 좋은 공약입니다.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