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만 챙길 줄 앎에 부끄러움을 느끼며, 다른 누군가에게 주신 감동을 전하겠습니다.”
전주대가 대구·경북 거주 학부모에게 마스크 10장을 보내 감사 편지를 받았다.
전주대는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3월 초 해당 지역 거주 학생 76명의 가정에 마스크 10장과 총장 명의 편지를 보낸 바 있다.
현재 포항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이 학부모는 전주대에서 보내온 마스크 10장과 위로편지를 받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감사편지를 전했다.
학부모는 “아이를 전주에 두고 코로나 19로 어둠에 휩싸인 도시 포항에서 매일 마음을 졸이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보내온 마스크 10장으로 벅찬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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