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 코로나19 특례보증 신청·접수...9개 협약은행 확대
전북중기청, 코로나19 특례보증 신청·접수...9개 협약은행 확대
  • 고영승 기자
  • 승인 2020.03.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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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과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특례보증’의 신청·접수를 오는 16일부터 도내 9개 협약은행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기부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총 3조15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중 1조원을 지원하는 ‘코로나19 특례보증’에 대한 신청이 폭증함에 따라 신속한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의 경우 지난 9일 기준 2485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540건(21.7%)만이 보증서 발급 후 대출이 실행된 상황이다.

 앞서 전북중기청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비즈니스지원단 전문가 3명을 파견해 접수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급증하는 접수업무처리에 한계가 발생함에 따라 전북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자체협약을 통해 9개 은행까지 접수창구를 확대한 것이다.

 이를 통해 신청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1개월 이상 소요되던 기간이 최대 2주 이내로 단축돼 소상공인 금융서비스에 대한 병목현상이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

 전북중기청 안남우 청장은 “코로나19로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업무위탁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신속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영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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