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비’(WANNABE)로 돌아온 Itzy(있지)
‘워너비’(WANNABE)로 돌아온 Itzy(있지)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3.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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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비 타이틀 자켓 / JYP엔터 제공

 전주출신 황예지양이 속한 JYP 걸그룹 ITZY(있지)가 9일 미니 2집 ‘있지 미’(IT‘z ME)로 지난 9일 돌아왔다.

 타이틀곡 ’Wannabe’(워너비)는 지난해 성공적 데뷔를 알린 ’달라달라’의 곡을 써준 프로듀싱 팀 ’별들의 전쟁’이 있지를 위해 써준 곡이다.

 예지는 “타이틀곡 ‘워너비’(WANNABE)는 새 앨범의 전체적인 색깔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해 주는 곡이에요. ‘나는 나이고 싶고, 나는 나대로 소중하다’라는 의미를 강조했어요.”라며 앨범의 색깔과 곡의 워너비가 주는 곡의 의미를 소개했다.

 ‘워너비’(WANNABE)의 가사에 “누가 뭐래해도 난 나야 내가 되고싶어...난 그냥 나일때 완벽하니까”나오는데 예지에 의하면 “달라달라 녹음 당시에 작가님이 어떤 가수가 되고 싶니? 롤모델은 누구니? 라고 물어 보셨는데 저희는 그냥 저희가 되고 싶어요 라고 대답했어요. 그게 무척 인상 깊으셨다고 해요”라며 달라달라 작곡팀이 있지와 나눴던 대화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음을 보여준다.

 있지 막내 유나는 “귀에 착착 꽂히는 ’아이 워너 비 미 미 미...나는 내가 되고 싶어가 좋았다"며 "있지의 콘셉을 확실이 보여주는 곳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있지가 "난 내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나 다운 때는 언제냐는 질문에는 오랜기간 연습생으로 있었던만큼 서로를 잘 알수 있는 “연습실에서 연습할 때”라며 이구동성으로 말하며 JYP가 내세우는 성실함을 보여줬다.

 “연습할 때가 멤버들끼리 가장 잘 교감하는 순간입니다. 있지는 연습을 통해 있지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라며 류진이 모범답안을 내놨다.

 지난해 2월 ’달라달라’를 타이틀곡으로 데뷔한 이래 각종 신인상은 모두 휩쓸며 자신의 의지대로 ’괴물신인’이 된 그녀들은 지난 여름 ’아이씨(ICY)’ 발표 이후 11월부터 세계 11개 지역에서 시행된 쇼케이스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차기 K-POP 걸그룹으로 자리매김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해외에 계신 팬분들과 만날 수 있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쇼케이스를 위해 연습을 많이 했는데 실제로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보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며 쇼케이스투어의 소감을 밝힌 유나와 "새 앨범의 목표가 더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었습니다"고 밝힌 예지, 그리고 "신곡 퍼포먼스를 보신 분들이 언제 이렇게 시간이 갔지?라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며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길 원하는 류진 등 있지 멤버들은 ’아이씨(ICY)’이후 8개월만의 컴백에 더 성장해 있음을 보여주고 싶어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열리며 각종 공연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현재의 사회적 여건상 아쉽게도 있지 컴백 무대는 현장에서 보기 힘들어졌다.

 각종 공연과 행사가 취소나 연기되며 음원 스트리밍이 늘고 있는 요즘 있지의 미니 2집 ‘있지 미’(IT‘z ME)의 타이틀곡 워너비 뿐만 아니라 ’24아워스’ ’팅 팅 팅 위드 올리버 헬덴스’ ’댓츠 어 노 노’ ’노바디 라이크 유’ 등 7개의 곡을 들으며 코로나19로 초래한 우울한 분위기를 떨쳐 버리자.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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