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경천면 가천리 신흥계곡 내 종교 단체 시설 담장 철거
완주 경천면 가천리 신흥계곡 내 종교 단체 시설 담장 철거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3.12 16:2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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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년전부터 불거진 경천면 가천리 신흥계곡 내 종교단체 시설과 구재마을 주민 갈등 과정에서 드러난 종교시설 측의 국유도로(구재길) 불법 담장이 철거될 예정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국가 소유 도로인 ‘구재길’ 중간에 불법으로 담장과 출입문을 설치한 신흥계곡 상단부 종교 관련 단체가 외부인을 통제하기 위해 설치한 담장과 출입문은 잘못된 것이다”며 “우리 행정에서는 조만간 원상복구 계고를 하고, 시설 측이 이행하지 않으면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10년 전 종교단체 측에서 설치한 약 2m 높이의 담장은 계곡 좌우를 가로지르는 차단 구조물이다.

 이 때문에 외부인은 구재길 통행이 불가능하며, 신흥계곡에 하나뿐인 구재길을 외부인이 이용해 담장 너머 산행을 하려면 시설 측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 출입문에는 ‘무단출입하면 고발조치하겠다’는 경고문이 부착돼 있다.

 이 때문에 주민은 물론 신흥계곡 깊은 곳을 찾는 주민이나 산행인은 10년 전부터 담장 위쪽으로 올라가기 힘든 실정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해당 담장 시설에 대한 불법성 여부를 조사한 후 곧바로 철거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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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단 2021-12-16 16:38:16
조사한 후 곧바고 철거조치하겠다 라는 말)
대문의 담장이 반쪽만 허물었고 대문은 오른쪽 담장에 그대로 연결되어 있어서
여전히 주민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접이식 대문을 새로 달았다.
거기 분명히 국가 도로가 있고 국가 하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유지라며 길을 막고 있다. 저안에 무슨 일을 벌이고 있기에 주민들의 통행을 막는가?

신흥계곡은 계속 수질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번 신흥계곡의 물 상태를 보고 취재를 해서 기사를 쓰기 바란다.
신흥계곡 2021-12-16 16:36:48
2020.3.12 위 기사에서 관계자가 한 이야기는 지켜졌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