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모 진안군수 예비후보, 검진비 공약
송상모 진안군수 예비후보, 검진비 공약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20.03.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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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상모 무소속 진안군수 예비후보가 주민 건강검진비 지원을 공약했다.

 송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2년에 한 번씩 주민 1인당 10만 원씩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송 후보는 “그동안 사회복지 현장에서 15년간 봉사하면서 군민의 행복 조건은 무엇보다도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껴 왔다”며 “검진비 지원을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검진비 지원제도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검진비 공약 취지를 밝혔다.

 이어 “검진비 지원 대상은 진안군에 주소를 둔 40세 이상의 주민 중 군 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검진비 지원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원의 경영수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예산부담은 최소화하고 의료원의 경영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이어 “올 2월 현재 40세 이상 군민은 모두 1만 9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들 모두가 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경우 매년 약 9억 5천만 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며 “결국 군민에게 지원된 검진비는 의료원의 경영수지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라고 설명 했다.

 한편, 올 예산서에 따르면 진안군이 의료원 운영을 위해 출연하는 예산은 총 25억 원(퇴직예치금 3억 원 포함) 규모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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