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배달음식의 힘 ‘배달의 명수’ 출시
군산배달음식의 힘 ‘배달의 명수’ 출시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3.12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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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자체 구축한 공공 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1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배달 음식점들을 위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군산시가 처음 개발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다.

 ‘배달의 명수’는 최근 배달앱 시장의 급격한 팽창으로 가입비와 광고료를 부담하는 소상공인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소상공인들은 수수료와 광고료 부담이 없고 시민들은 군산사랑상품권 이용으로 8%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일석이조 효과를 통한 소비 촉진으로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용 방법도 쉽다.

 소비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배달의 명수’ 앱을 내려받아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치킨, 피자, 족발 등 원하는 음식을 주문·결제한다.

 소상공인은 주문 내역을 확인 후 조리와 배달을 하면 된다.

 군산시 소재 배달이 가능한 음식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사용방법이나 메뉴등록이 어려운 사업주를 위해 직접 매장을 방문해 가맹점 등록을 도와줄 계획이다.

‘배달의 명수’는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가맹점의 마음과 소비자의 마음을 담은 ‘심심할인(마음과 마음을 더해 혜택이 두배로)’ 혜택으로 사용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출시 후 배달의 명수에서 주문하는 소비자에게는 500명에게 2천원을 할인해준다.

 또한, 사업주들의 마음을 담은 즉시 할인쿠폰과 무료배송, 군산시 SNS를 통한 인증샷 이벤트 등 다채로운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12일 강임준 군산시장은 ‘배달의 명수’ 시연으로 치킨을 주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 격리자’들이 배출하는 쓰레기 수거와 소각으로 연일 고생하는 직영 미화원들에게 전달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들께서 배달의 명수에 관심을 둘수록 기존 배달앱의 한꼐를 벗어나 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줄 것이다”며 “사업주와 소비자가 서로 윈윈하는 상생어플이 되기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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