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2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11일 전북소방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0시 54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다가구주택 3층에서 불이 나 입주민 27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이 불로 다세대주택 있던 A(34)씨 등 2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건물 3층 49㎡가 불에 타 소방서추 산 82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방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나온 뒤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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