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의 소중함을 알자
흙의 소중함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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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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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흙으로,흙으로 온갖 썩은 겻 더러운 것 말없이 품열고 받아들여 마침내 열매 맺히도록 버텨주는 흙~~’어느 시인의 흙의 예찬 구절이다.

 ▼ 인류에게 앞으로 닥칠 문제로 에너지,식량.환경,물,빈곤은 모두 흙에 기반을 둔 것으로 흙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한 사람은 노벨화학상 수상자 미국의’리처드 에레트 스몰리"다. 인간은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가는 진리의 표현처럼 흙은 생명의 근원이요.삶의 터전이다.

 ▼흙은 인류와 동식물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살아 숨쉬는 터전을 마련해주고 있다. 산소를 공급하고 공기 정화. 변화하는 기후에 대응하는 무궁 가치를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은 흙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흙을 만물의 어머니라고 표현. 그 가치를 매우 높히 사고있다.

 ▼흙을 다양한 질병 치료제로 쓰인 사례가 기록으로 전해오고 있다. 그러나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생활환경 변화로 인간들이 버리는 각종 폐기물. 농약 살포등 오염물질로 흙은 점점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다. 만일 흙이 없다면 식량생산의 농업의 미래가 사라져 인류의 생존기반이 사라지게 된다. 흙은 한번 손상되면 원상을 회복하기 어렵다. 흙의 대체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 흙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유엔은 12월5일을 흙의 날로 정한 바있다. 우리의 흙의 날은 3월11일 오늘이다. 3월로 정한 것은 숫자 3이 우주를 구성하는 하늘 천(天).땅 지(地).사람 인(人)의 3원 그리고 농업.농촌.농민의 3農. 뿌리고 기르고 수확한다는 3농의 취지가 담아있다. 흙의 날을 맞아 흙의 소중함. 농업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는 계기로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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