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공약 점검] 전주을선거구
[4.15 총선 공약 점검] 전주을선거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3.10 18: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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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도내 10개 선거구에서 공천자를 발표하면서 4.15 총선 대진표가 거의 확정됐다. 총선을 한 달여 남은 시점에서 각 예비후보들이 내세우고 있는 공약을 점검한다.

◆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전주와 혁신도시의 시너지효과를 위해서는 원활한 인적·교류가 시급하며 새만금국제공항와 고속철도와의 네트워크화를 위해 황방산 터널을 건설 꽉 막힌 경제·교통 확 뚫겠다”며 “친환경·생태적인 황방산 터널을 통해 혁신도시를 금융중심도시로 육성하고, 대한방직 부지를 전주의 신성장 플랫폼으로 조성해 새만금과 신공항 및 한옥마을 등 원도심 접근성 개선하여 글로벌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일자리를 찾아 청년들이 전주를 떠나는 전주에 청년창업사관학교의 문을 열어 벤처창업 희망의 씨앗을 뿌렸다”며 “‘청년창업특화밸리’를 조성해 지역대학 및 창업지원기관과 연계하여 청년벤처창업 활성화 및 혁신적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는 현재 700조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라는 좋은 기회을 갖고 있다”며 “혁신도시 시즌2를 대비해 혁신도시와 전주 서부권에 KIC, 예금보험공사, 농협,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팁스타운, 금융투자협회, IDG 등 금융공기업 및 글로벌 금융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연기금 전문인력을 육성해 시카고 학파에 버금가는 ‘연기금 전주학파’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소상공인과 개인 자영업 등 골목상권·서민경제를 지키기 위해 20년째 제자리인 간이과세 혜택 범위를 1억원 미만까지 큰 폭으로 상향하고, 핀테크를 활용한 카드수수료 반값 실현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서민경제의 주름살이 펴질 때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전주 서부권지역에 부족한 주차장 시설 및 주민생활불편 사항을 대폭 개선하고, 스마트방범시스템을 확대해 주민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겠다”며 “천년전주의 맛과 멋을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고, ‘전주형 헐리우드’를 통해 전주 영화산업 육성을 지원해 문화·관광 거점도시 전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조형철 민생당 예비후보

조형철 민생당 예비후보는 “우리시대 가치는 공정과 공유, 그리고 정의를 위해 착한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녹색 아파트 공동체’ 실현하고 돌봄교실을 만들어 공동으로 보육할 수 있도록 하며 아파트 카페도 만들고,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주민들이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주형 지역화폐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공공배달앱을 만들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배달 수수료를 없애겠다”며 “또한 천잠산과 황방산을 잇는 ‘효자명품둘레길’을 조성해 전주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의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대변인이 되겠다”며 “먼저 교통지옥으로 시달리는 백제대로에 도시형 고가도로를 건설해 교통체증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백제대로는 하루 교통량이 20만대가 넘어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보이고 있고, 이로 인해 65만 전주시민들이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저는 ‘고가도로 건설 지원특별법’을 제정해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추진하겠는 공약이다. 백제대로 고가도로 건설은 전주 도심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결하고, 전주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는 획기적인 방안으로 자평하고 있다.

또 “대한방직 부지에 ‘첨단 도심형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전주형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개발을 추진중인 기업의 이익도 보장하고, 전주시민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평생소원 전북발전’실현을 위해 금융대학원 유치, 전북탄소법 국회통과,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또한 전주국가관광거점도시의 성공을 위해 영호남 KTX 개통 추진,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국책기관으로 지정, 전북발전을 위해 국가예산 1조원 시대 등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오형수 정의당 예비후보

오형수 정의당 전주을선거구 예비후보는 “우리사회 최우선 과제는 경제적 불평등, 교육 불평등을 필두로 한 다양한 불평등과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불평등 해소’이다”며 “태어난 배경 때문에 인생이 결정되는 불평등 세습사회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모가 누군지 상관없이 ‘공정한 사회출발’을 보장하는 것이 정의이다”“부모찬스가 아닌 ‘사회찬스’를 써서 스스로 삶의 전망을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또 “ 한해 1천만이 찾아오는 전주한옥마을이 지속가능한 여행지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변화가 요구된다”며 “머물고 싶은 여행지, 다시 오고 싶은 여행지로 전국에서 가장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우선 한옥마을부터 무장애(barrier-free), 장애물 없는 환경을 조성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수화 가능한 문화해설사 양성, 장애인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지원 등 다양한 무장애 관광정책을 통해 함께 걸어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어 모두가 함께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이다.

이어 “한국 사회는 성장의 위기, 불평등의 위기에 더해 기후위기라는 하는 사회시스템 전체가 흔들리는 근본적 위기에 직면했다”며 “우리지역에서는 정의당의 그린뉴딜 경제정책의 핵심인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산업을 확대해 전북을 그린뉴딜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전주의 대중교통인 버스부터 전면적으로 수소차로 전환하여 미세먼지를 줄이고, 전주시를 전기수소차를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임금불평등 해소를 위해 ‘최고임금제’를 도입( 일명 ‘살찐 고양이법)을 선언했다.

◆ 성치두 무소속 예비후보

성치두 무소속 전주을 예비후보는 “시중 임대료 60% 정도의 10평~30평대 임대아파트를 대량 건설하고, 선출직 포함 고위공직자의 도시지역 다주택 소유를 금지하여 현재 대한민국 최고 문제 중 하나인 부동산, 주택문제를 바로 잡겠다”며 공공임대아파트 대량 건설 공약을 첫번째로 제시했다.

이어 “전북과 경북의 정치권이 협력하여 전북과 경북 북부를 연결하는 동서고속철도의 개통으로 지역균형발전, 서울 중심 철도노선의 다양화, 동서의 원활한 이동을 통한 동서화합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성치두 후보는 “모악파크 건설로 일자리 약 2천 개를 창출하겠다”고 언급했다. 모악파크는 크게 네 가지 사업인데, 첫 번째 모악산 부근의 용산, 정동, 비아, 우목, 중인, 망월, 항소, 독배, 구덕, 신덕 마을 등에 배, 복숭아, 목공예, 커피, 막걸리 등 테마마을 건설, 두 번째, 초고층 모악타워를 세우고, 모악산 정상까지 가는 곤도라 또는 케이블카 설치, 세 번째, 전북 14개 시군의 음식, 문화거리 조성, 네 번째, 약 1000개 점포의 모악시장을 건설하고, 투기 방지 차원에서 관에서 직접 임대, 관리 등을 꼽았다.

또 전주동물원 이전·확장하고 체련공원과 소리문화의전당 시설 개선, 삼천고속화도로 건설로 서전주 교통정체 개선, 체육문화복지관, 족구전용구장 신설, 족구 실업리그 추진 등을 제시했다.

◆ 최형재 무소속 예비후보

최형재 무소속 전주을선거구 예비후보는“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매출 하락, 일시적 실업으로 생존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비정규직이 긴급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재난 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재난 기본소득제 실시하겠다”며 코로나19 관련 공약을 첫 번째로 제시했다.

이어 “전주·완주·익산·군산의 도시 정체성을 유지하고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묶는 130만 메가시티 건설하고 농업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을 통해 전북의 큰 그림을 그리겠다”며 “황방산의 국가정보원과 전주시 자전거 경륜장 이전 후 복합체육·문화시설 건립, 전주시립미술과 등 서부권에 부족한 지역밀착형 생활SOC(문화·체육시설) 사업 추진을 거쳐 새로운 전주로 디자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시민-청년 경제 성공을 위해 ▲유튜브 등의 편집·유통·정보를 제공하는 1인 미디어 산업생태계 구축 ▲전주 골목상권 전용 지역화폐 도입, 소상공인 재기지원센터·보증규모 확대 ▲서울경기에서 시행하는 청년수당 청년기본소득제를 국가 정책으로 전환 전국으로 확대 ▲대학과 기업체를 연결하는 취업브릿지사업 추진, 대학생 취업 촉진 ▲청년이 설계하는 참여형 청년창업인큐베이팅센터 건립 ▲고졸로 성공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고졸취업자지원센터 설립 등을 제시했다.

또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전주 서부권 주요 도로에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간선·순환노선·마을버스 신설하여 대중교통 소외지역에서 중심지로 전환시키고 삼천동 소각시설 대기오염물질 저감 및 피해지원 대책 수립 등을 약속했다.

시민 복지 확장 공약으로는 전북형 사회복지원·사회복지인권센터·사회복지사회관 설립으로 새로운 복지 체계 구축, 예술인 기본소득제 실시, 반려동물 공원·문화센터 설립하여 동물복지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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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2020-03-12 20:53:12
더블어강간당만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