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초·중·고 40여 곳의 소규모 실내체육시설 조성을 위해 총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소규모 실내체육시설은 교실 2칸 크기 이상의 유휴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이곳은 유도장, 검도장, 탁구장, 무용, 놀이교육 등 체육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실내체육시설을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1곳당 약 5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바닥에 매트나 마루를 설치하고 벽면 보호매트, 전등 보호망, 유리창 안전 보호 필름 등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건강보호를 위해 유해물질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해 조성·관리할 것”이라며 “유휴교실 활용도를 높여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772개교 중 체육관을 보유하지 않은 학교는 공동사용학교를 포함해 134개교(18%)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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