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창업지원 국가공모 3개 사업 선정, 63억 집중 투자
전주시 창업지원 국가공모 3개 사업 선정, 63억 집중 투자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3.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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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미래 핵심 동력인 탄소와 수소 산업 분야 창업 기업 집중 육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전주시가 이들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의 성장을 돕는 3개 국가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전주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하 기술원)은 “올해 국비 57억원 등 총 사업비 63억원을 집중 투자해 창업자 발굴부터 시장 안착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3대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3대 창업 지원사업은 올해 국가 공모사업에 신규 선정된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사업’과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이다.

전주시는 총 13억원을 투입해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지원 사업’을 통해 4차 산업 분야 예비창업자 20팀 이상을 육성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예비창업자 기본 및 마케팅 교육은 물론 시제품 제작과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창업자 1팀당 평균 5천200만원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총 16억원이 투입되는 ‘2020년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예비창업자와 창업 후 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 등 10개 스포츠 창업 분야 팀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기본교육과 함께 아이템 검증, 제품개발, 마케팅, 멘토링 등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팀당 최대 4천500만원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2년째를 맞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도 전주시는 총 사업비 33억원을 투입, 창업 후 3년에서 7년 사이의 창업도약기 기업들의 성과 창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전주시와 기술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혁신분야 기업에 최대 4억원, 일반분야 기업에 최대 2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경영 전반에 대한 온·오프라인 멘토링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등 특화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주시 김병수 신성장경제국장은 “사업간 연계와 내실 있는 지원으로 지역의 신성장 분야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그간 다양한 창업지원 관련 사업을 수행해온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노하우가 성공 창업을 꿈꾸는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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