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방역, 더 고삐죄어야 할 때다
철통방역, 더 고삐죄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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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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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에서 1주일 넘게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국가적 재난위기 상황에서도 전북의 예방대책이 선방하는 모범사례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2주가 코로나 극복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 코로나사태 조기 종식을 위한 철통 방역이 요구된다.

전주 신천지 교회 예배 참가 대학생이 도내 7번째 확진을 받은 지난 2일 이후 10일까지 1주일 넘게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지난1월30일 중국을 다녀왔다 국내 8번째 확진자가 도내에서는 처음 군산에서 발생했다, 그리고 지난달 20일 대구로 여행을 다녀온 김제 거주 20대 회사원과 직장동료가 2·3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구에서 군산 아들집을 찾은 부모의 추가 감염사례가 확인됐지만 도내 자체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아직까지 1명에 그치고 있다. 확진판정을 받은 7명중 2명은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와 함께 귀가 조치됐다고 한다. 코로나19 검사 의뢰 건수도 지난 3일 455건을 최고로 7일엔 107건등으로 크게 줄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도 지난 2월28일 916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이달 10일 131명으로 급격한 감소 추세다. 코로나19 기세가 한풀 꺾인것 아니냐는 기대를 갖게 한다.

그러나 대구경북지역의 급증세는 꺾였지만 다른지역에서는 아직도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한다. 소규모 집단감염은 언제든지 큰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수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의료기관등 집단 시설과 종교집회등 다중행사는 신천지 사례처럼 언제든지 집단감염의 진원지가 될 수도 있다.

송하진 지사는 “앞으로 2주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의 중대 고비”라며 내다봤다. 그러면서 일부 종교시설의 집단감염으로 전 국민의 안전과 일상마저 위협받고 있는 만큼 대규모 행사와 다중집회 등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코로나19 잠복기는 최대 2주 이상이다. 이번 주를 추가 확진자 없이 넘긴다면 이제 코로나19의 불길은 잡힐지도 모른다. 다중이용시설 출입자제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등 개인위생에 긴장의 끈을 늦춰서 안된다. 그래야만 국가적 재난의 이 지독한 코로나 재앙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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