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토양검정 서비스로 올해 시작하세요
임실군 토양검정 서비스로 올해 시작하세요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0.03.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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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경작지에 양질의 토양환경 조성키 위해 토양의 영양 상태를 알아보고 진단할 수 있는 ‘토양검정서비스’를 실시한다.

‘토양검정서비스’란 농업인이 토양상태를 파악하고자 하는 필지의 토양을 채취해 검정을 의뢰하면 재배하고자 하는 작물에 최적의 처방을 해준다.

필요한 밑거름(기비)과 웃거름(추비) 시비량 그리고 토양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유효규산의 함량을 분석해 적량의 퇴비나 비료를 시비할 수 있도록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해 준다.

토양 채취 시에는 정식 전 밑거름을 넣지 않고 채취해야 하며 동일포장에서도 지점에 따라 비옥도가 불균일하므로 여러 곳에서 채취해야 한다.

채취 요령은 일반작물(수도, 원예, 채소 등)의 경우 한 필지에서 6 ~ 9개의 지점을 균일한 간격으로 선정 후 표토 1 ~ 2cm를 걷어내고 약 15cm 깊이(모종삽 길이)까지의 토양을 500g(성인 남성 손으로 한 움큼) 정도 채취하면 된다.

과수의 경우 포장 내 평균 크기의 과수 12 ~ 15주를 선정하고 가지 끝 반경 30cm 안쪽 세 지점을 선정 후 약 30 ~ 40cm 깊이의 토양을 500g 정도 채취하면 된다.

박성희 기술보급과장은 “토양검정은 해당 작물에 적합한 양분을 적량 시비를 통해 불필요한 비료 사용을 줄일 수 있다”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있어 필요 요건이므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토양검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작물환경팀(640-2782)에 문의하면 된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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