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시민사회단체 코로나19 자율방역 동참
부안 시민사회단체 코로나19 자율방역 동참
  • 부안=방선동 기자
  • 승인 2020.03.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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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 백산면 이장단협의회 및 주민자치위원회, 녹두꽃문화복지센터 등 3개 사회단체는 부안군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위문품을 전달하고 연일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며 감염병의 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부안군 상서면 의용소방대(대장 송장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마을승강장, 야외운동시설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 25곳에서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방역활동에는 상서면 의용소방대원 13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과 감역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방역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감염병으로 각종 소독제나 마스크 사재기 극성으로 몸살인 상황에서 부안군 하서면 양지마을에 거주하는 송영선(90세, 여) 어르신이 가가호호 방문하며 마을주민에게 손소독제 나눔을 실시해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송영선 어르신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의 도움 없이 손소독제를 실버카 에 실어 나르며 마을주민 60호를 직접 전달해 이웃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몸소 실천했다는 점에서 코로나-19감염병 예방·극복에 기여하고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부안군은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장과 학원 휴원 이후 코로나19의 새로운 감염 취약지로 지목되고 있는 PC방 및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11일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부안군은 지난 5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해 현재 영업 중인 관내 PC방 등 게임제공업소 11곳과 노래연습장 16곳 등 총 27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타 지역에서 노래방을 이용한 10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방역대책이 다소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진행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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