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특산품인 복분자로 만든 식초가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에게 응원의 선물로 전달된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식초생산자협의회가 이날 오전 군수실을 찾아 복분자 식초 40병(15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협의회는 “코로나-19와 힘든 싸움을 펼치고 있는 지역 의료진에게 전달해 달라”고 전했다.
이에 고창군은 전북지역을 비롯해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며 진료중인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2곳에 전달하기로 했다.
천연발효 식초는 젖산이 피로회복을 도와주고, 유기산 성분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또 식초 같은 몸에 좋은 산성인 음식을 조금씩 먹는 습관은 산성에 약한 바이러스를 이기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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