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속 빛을 발하는 자원봉사
코로나19 확산세 속 빛을 발하는 자원봉사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3.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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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와 관련한 군산시 자원봉사자들의 희생정신이 빛을 발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군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일부터 시행된 공적 마스크 약국 판매를 돕기 위해 지역 내 129개 약국에 자원봉사자를 연계·배치해 요일제 안내와 시스템 입력, 마스크 포장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여전히 마스크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군산시 여성교육장 양재반 수강생과 자원봉사 재능기부자들이 의기투합해 취약계층을 위한 필터 교체형 수제 면 마스크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 2월에도 자원봉사자들은 자율방재단을 꾸려 소룡동 일원 노인시설 외에 삼학동, 문화동, 나운동 일원을 방역 소독했으며 보건소에서 진행되는 방역 활동에도 참여해 확진자 동선 주변, 방문 영업장 일대 집중 살균 및 방역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6일부터 대야 5일장 및 역전 새벽시장, 롯데마트 사거리에 간이 발열 체크부스를 설치하고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채 열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간단한 발열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시민들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개정면 여성의용소방대와 나운3동 주민센터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이라는 다소 참여하기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의지를 보내주시는 자원봉사자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시에서도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실하게 가라앉을 때까지 자원봉사자와 더불어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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