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코로나19 극복 남원사랑상품권 10% 할인
남원시 코로나19 극복 남원사랑상품권 10% 할인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3.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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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심리가 크게 위축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10일 남원시가 밝힌 지역경제 회생 계획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남원사랑상품권 횔인율 인상, 공공시설 사용료 감면, 착한 임대료 운동, 특례금융 및 특례보증지원, 특별금융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세금유예, 피해통합신고소 운영 등의 종합대책을 추진한다는 것.

시는 먼저 가계와 지역상권 등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남원사랑상품권을 추가발행(400억원)해 유통할 계획으로 3월9일부터 할인율을 10%로 확대 판매하고 있다.

시 소유 공공시설물 임대 사용하고 있는 영세상인들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50% 이내에서 감면해 주고 절차를 거쳐 시행해야 하는 전액 감면 방안도 검토한다.(대상 공공시설물 전통시장, 광한루원 경외상가, 농산물 판매장)

또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민간 임대인들도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추는‘착한 임대료 운동’을 확대 전개하기 위해 지난 6일 지역 건물주 7명과 간담회를 갖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공사, 용역도 조기 발주하고 지역업체 물품도 우선 구매토록 하고 집행할 수 있는 예산을 최대한 신속 집행하고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을 기존 1억2천만원에서 3억원까지 대폭 확대해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밖에 소상공인들의 경영비용 중 전기료 등 공공요금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매출 2억원이하 관내 소상상공인에게는 월 20만원씩 3개월분을 지원하고 근로자 10명 미만 두루누리 가입한 소상공인에게는 월 10만원씩을 1년간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게다기 시청 직원들은 구내식당을 1주일에 2회 이상 운영하지 않고 시내식당을 이용하고 특히 주 1회 지역 내 식당 이용하기 캠페인을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직원들도 동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누구보다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시가 마련한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잘 활용해 어렵지만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자”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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