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전주프로젝트마켓’에 한국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 신설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프로젝트마켓’에 한국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 신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3.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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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한국 영화산업과 발전을 위해 마련한 인더스트리 프로그램 ‘전주프로젝트마켓’의 기획·개발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올해 열두 번째 진행되는 전주프로젝트마켓에서 한국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 프로그램 ‘러프컷 내비게이팅(RoughCut Navigating)’을 신설하고, 23일까지 프로젝트를 모집한다.

  ‘러프컷 내비게이팅’은 한국 다큐멘터리의 제작 단계에 따른 맞춤 개발과 특성화된 지원을 목표에 두고 있다.

 그동안 전주프로젝트마켓을 통해 새로운 기획력을 가진 국내외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의 개발부터 상영까지 선순환의 플랫폼 구축해 온 전주국제영화제가 한 단계 더 나아가고자 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SJM문화재단, 전주국제영화제, EBS국제다큐영화제가 공동주최하는 ‘K독클래스(K-DOC CLASS)’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모과정은 다음과 같다.

 전주국제영화제와 SJM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작품을 선정하면, 이어 전문가와 함께 작품의 방향성을 잡는 편집클래스를 거쳐, 해외 편집자와 함께 글로벌 스토리텔링 전략을 바탕으로 실제 편집본을 완성하는 2단계까지 진행하게 된다.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러프컷 내비게이팅은 한국 다큐멘터리가 기획에서 완성까지 단계별로 맞춤 지원 받을 수 있는 멘토링 및 코칭 시스템을 시도하는 신규사업이다”면서 “전주프로젝트마켓이 보다 수준 높은 한국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jeonjufest.kr)와 SJM문화재단 홈페이지(www.sjmfoundatio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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