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중국인유학생 대상 코로나19 예방·관리 철저
익산시, 중국인유학생 대상 코로나19 예방·관리 철저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3.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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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신학기를 맞아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관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총 506명의 중국인 유학생 중 4일 현재 142명이 입국해 있으며,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 전원 기숙사 입소를 원칙으로 공항에서 익산까지 수송차량으로 직접 인솔해 보건소에서 즉시 검체를 채취 검사하고, 14일 동안 자가 격리 및 하루 2차례씩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더욱 세세한 건강상담을 위해 중국어 통역사를 배치해, 기초 문진을 실시한 후 의료진의 지도하에 코로나19감염 가능성 판단을 위한 역학조사서를 작성, 발열체크 등 검체 체취가 이뤄진다.

의심환자 및 유증상자를 판별 하고 통역사를 통해 외출자제, 개인위생수칙준수 등 주의사항과 예방교육을 실시한 후 개인위생물품을 지급하고 자가격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보건소 선별 진료소는 어느시간에 방문해도 코로나19 관련 상담과 진료, 역학조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의사와 간호인력, 역학조사팀, 긴급시 환자와 검체를 이송하기 위한 출동팀이 3교대로 팀을 꾸려 24시간 대기 중이다.

현재까지는 특별한 이상 증상을 보인 유학생은 없으며, 이번 검진은 입국한지 14일이 지나지 않은 유학생과 입국하게 될 중국유학생에 대해서도 코로나19관련 검진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에 생활하는 중국유학생을 비롯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감염병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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