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각계 각층 코로나19 극복 동참 줄이어
힘내라 대한민국… 각계 각층 코로나19 극복 동참 줄이어
  • 김혜지·양병웅 기자
  • 승인 2020.03.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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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동행으로 코로나19 함께 극복합시다”

  각계 각층에서 다양한 형태로 콜로나19 극복을 위한 온정과 캠페인들이 잇따르고 있다.

 ▲35사단, 대구·경북 주민 위해 성금 모금

 육군 35사단(사단장 석종건)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8일 육군 35사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장병들이 자발적인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해 총 1천300만원 상당을 모금했다”며 “특히 대한적십자사 재난구호 요원으로 활동한 기동대대 성유빈 대위가 개별적으로 1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35사단 인사참모처 곽상우 중령은 “장병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은 지난 6일 육군본부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로 전달됐다”며 “우리 장병들의 작은 정성이 대구·경북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대 소상공인돕기 나서

전북대학교가 코로나19로 시름에 잠긴 대학가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전북대는 최근 후원의 집 목록을 전 교직원에게 공지하고, 점심시간 등에 지역 상권을 적극 이용하도록 장려했다.

‘후원의 집’은 그간 전북대 발전을 위해 매달 소액을 기부해온 곳으로 100여 곳이 있다. 이렇게 모아진 기부금들은 학생 장학금 등에 쓰이고 있다.

그동안 받은 것을 돌려주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전북대는 이번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모든 교직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 운동에 참여한다.

오는 18일까지 대구·경북지역 돕기 성금을 자율적으로 모금한 뒤 대학의 소중한 마음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원 총장은 “코로나19 여파가 매우 큰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의 지역확산 방지 노력과 함께 시름에 잠긴 이들과도 따뜻하게 동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림 삼계탕 3천개 기부

 (주)하림(대표이사 박길연)는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자가격리자를 위해 삼계탕 3천개를 기부했다.

 8일 대한적십자 전북지사는 “지난 6일 하림이 기부한 삼계탕 3천개는 군산의료원과 원광대병원, 경북 상주적십자병원, 영주적십자병원의 의료진을 비롯해 도내 자가격리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면서 “앞서 하림은 지난 4일에도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하고 있는 대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의료진과 지원인력 300여 명에게 삼계탕을 제공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길연 (주)하림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의료진과 지원인력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하림의 작은 정성이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지·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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